목사님,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고 계신지요?

오늘 저희 학교 아이들의 기말 고사가 끝났습니다.

방학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아,

채점을 서둘러 해야 한답니다.

10개 반, 300여명의 아이들이

심열을 기울여(?) 기록한 답안지를 붙들고 있습니다.

채점하면서 좋은 땅 교회 홈 페이지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을 듣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큰 선물인 것같습니다.

내가 체험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하는 모든 것들이

사못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니 많이 종종

어떻게 하나님은 나를 참고 계신가 하고 의아아할 때가 많습니다.

무릎 꿇고 감사를 드립니다.

참기 어려운 사람인데도

'너는 나의 사랑하는 자다'라고

늘 언제나 동일하게 은혜로운 음성으로

함께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 마음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의 은혜가 있고

좋은 땅 교회를 통한 은혜가 또 있으니

은혜에 은혜를 더합니다.

같은 은혜가 목사님과 가족분들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은하 선생님의 삶과 모든 일정도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