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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옆 건물 회의실에선 정용구 목사가 어머니 7명에게 같은 주제인 용기로 교육했다. 어머니들은 자녀 교육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 반성했다. 정 목사는 “어머니들이 용기라는 삶의 덕목으로 한 주를 살아가려 한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어줄 수 있는 존중이 넘치는 축복의 가정이 됐으면 한다”고 기도했다.

교육을 받은 김한빈(10)군은 “예전에는 무엇이 좋은 성격인지를 모르고 내 멋대로 살아온 것 같다”며 “학교에서 폭력이나 따돌림을 일삼는 친구들에게 용기 있게 잘못됐다고 말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군의 어머니 민소영(44)씨는 “아이가 올바른 성품으로 자라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며 “어머니 교육을 통해 나 역시도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어른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7년 개척한 좋은땅교회는 2년 전 논밭밖에 없던 지금의 장소에 둥지를 틀었다. 비닐하우스를 개조해 예배당으로 쓰지만 이웃을 향한 봉사활동은 적극적이다. 성인 성도는 50여명이지만 여성가족부 인증 봉사센터인 ‘1365 좋은나무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영서)를 세워 지난해 인공눈물과 밴드 등 6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집을 수리하고 반찬도 나눈다. 7000여권 책을 둔 선한꿈터 도서관도 지역 아이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

비닐하우스 예배당 옆에선 닭들이 맛있는 달걀을 한아름 낳았다. 텃밭에선 배추와 고추 등이 자라고 있었다. 교회에서 함께 식사한 어머니와 아이들은 8시40분이 되자 하나둘 학교로 향했다. 정 목사는 “아이들이 교회에서 따뜻함을 배우면 세상에도 따뜻함을 흘려보낼 수 있다”며 “미래를 일구는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워내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글·사진 김동우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0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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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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