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기도는 질문하고 답하는 기도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질문에 답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나에게 네 인생을 맡길 수 있니?’라는 질문의 답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보려 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곳은 ‘좋은밭’이다. 

좋은밭에서만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 하드웨어는 평강이다. 

이 안에 들어가는 모든 자에게 평화가 임한다. 

그리고 그 안의 소프트웨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 

그래서 태양이 필요 없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와 공의가 이루어진 곳이 에덴동산이다. 

빛이 있으라는 그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가 시작되는 것이다. 

천치를 창조하신 것은 삼위의 하나님의 사랑의 현현이며 공의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말씀으로 섬기며 사랑하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는 방법에 대하여 예수님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같다고 예수님을 가르쳐주신다. 

이웃 사랑의 시작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이것이 되어질 때 진짜 타자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첫 번째는 ’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마음은 ’카르디아‘이며 ’중심‘을 뜻한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나를 움직이는 중심이 무엇이냐는 뜻이다. 

내 심장이 뛰는 곳이 내 중심이 있는 곳이다. 

이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있어야 한다. 

만약 내 중심에 뛰는 곳이 없다면 하나님 앞에 심장이 뛸 수 있는 어떤 것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있어야 죄를 짓지 않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두 번째는 ’목숨‘을 다하는 것이다. 

목숨은 ’푸쉬케‘,이며 soul로 영혼이다. 

나의 목숨이 어디를 향해있고 어디로 가고 있느냐는 것이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내 영혼은 언제나 하나님 이름을 높여드리는데 마음껏 찬양을 올려드려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세 번째는 ’뜻‘을 다하는 것이다. 

’뜻‘은 ’디아노니아‘로 ’mind‘이다. 

마인드의 의미는 ’가치가 분명하다‘는 뜻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 위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존재여야 한다. 

또한 마인드의 다른 의미는 타자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라는 뜻이다.

하나님께로 향해 있으면 저절로 이웃에게 좋은 영향이 흐르게 되어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는 거룩한 통로가 되기 위해 내 심장이 뛰어야 하는 곳이 어디여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내 영혼은 살아 움직여야 하며 내 인생의 가치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나는 고난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