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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지기칼럼

 

마른 뼈가 회복되는 아침

  • 땅지기
  • 조회 : 28
  • 2024.04.05 오후 03:07

낯선 땅, 포로의 신분, 소망을 잃어버린 암울함으로 채워져 있는 이국 땅

그발 강가에서 이미 죽었다고 여겼던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게 하신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이미 죽어버린 상태의 마른 뼈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어떻게 부활시키실지에 대해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신다

부활은 나에게 소망이 없다는 것과 나는 마른 뼈라는 인식위에서 시작된다.

2천 년 전 따뜻한 봄날, 세 개의 십자가가 세워졌다

하나의 십자가는 구원을 받은 십자가로, 하나의 십자가는 저주받은 십자가로, 또 다른 하나의 십자가는 온 인류를 구원하는 생명의 십자가였다.

고대로부터 십자가형은 법정 최고형이다

갱생 불가능한 인간에게 내려지는 가장 잔인한 처형법이었다

그러나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고 그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래서 십자가는 사랑이며 구원이다.

그 십자가의 사랑을 알지 못한다면 여전히 마른뼈와 같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무덤속의 존재이다

부활은 마른뼈가 붙는 역사이고 무덤이 열리는 역사이다

날마다 들려지는 말씀 앞에 찔림이 있어 회개할 때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반면, 찔림을 외면해 버리면 저주의 십자가로 끝나버린다

십자가가 세워진 골고다의 언덕에는 무수한 사람들의 뼈가 널브러져 있는 곳이다

그곳에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진 것이 은혜이다

그곳에서 흘러내린 예수님의 보혈은 구원이며 생명으로 살아나는 사건이 된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마른뼈의 실체는 십자가이다

골고다 위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해골과 같은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을 살리시는 구원의 역사, 구원의 십자가였다

이것을 경험한 성령의 사람 바울은 십자가의 삶에 대하여,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바울이 선포한 삶에 대한 해답은 이렇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하고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할 때 사망을 삼키고 이기게 된다

마른 뼈처럼 말라버린 모든 관계와 삶이 정돈되지 않고 엉켜있는 그곳에, 그리고 잠들어 있는 있는 주를 위한 헌신이 

부활의 아침에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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