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감옥에서 선포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은 그가 갖고 있던 능력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바울이 상황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적응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었다고 고백한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섭리안에 있다.

이 섭리를 깨달으면 삶을 해석할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되고 삶 자체가 축복이다. 

사도바울이 경험한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첫번째, 하나님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의 능력이다. 

바울의 능력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기인된 것이다. 

우리는 지금 사랑을 알아가고 있고 사랑을 알아가기 위해 주신 통로가 가족과 이웃이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하나님 섭리 가운데 교회로 부름을 받은 성도들은 예배의 감격과 영혼 구원의 섬김이 같이 가야 한다.

땅의 방식으로 바라보면 불평과 원망, 탓이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안에서 보면 모든 것이 은혜인 것을 알게 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삶에 고난이 닥쳐와도 하나님의 이유 없는 사랑, 대가 없는 사랑, 그냥 사랑은 성도를 견고하게 세워주신다. 

God is Love, 이것이 능력의 GiL(길)이다. 

두번째, 바울이 경험한 능력은 기도의 능력이다. 

바울은 기도의 자리에서 자기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인 것을 본다.

인생이 십자가앞에 무릎 꿇을 때 얼마나 악하고 약한 존재인지를 알게 된다. 

이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기도자를 강하게 하신다. 

기도할 때에만 성령께서 도우신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기도할 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다.

기도할 때 염려와 근심이 사라진다. 

기도할 때 불평이 사라진다. 

기도할 때 복음의 문이 열린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바울은 기도하므로 자신에게 능력이 덧입혀지는 걸 경험했다.

그래서 바울은 담대히 선포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그리고 기도하라고. 

세번째, 바울이 경험한 능력은 영생의 능력이다. 

영생의 능력을 바울에게 매우 중요했다. 하나님은 죽었던 자를 살리시고 망가진 것을 고치시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인 나도 살리는 자, 고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생명을 불어 넣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에게 있어 생명은 존중받고 사랑받아 마땅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존중받고 사랑받을 때 생명은 꽃이 핀다. 

영생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이 연결 되어있다는 것을 알아 누군가에게 생명을 주며 살아간다. 

성도의 생명은 믿음이다.

지체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힘이 나도록 돕는 성도가 영생을 사는 성도이다. 

가정의 생명은 부부의 사랑이며 이 사랑이 자녀를 살린다. 

교회의 생명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 은혜의 말씀이 내 영혼에 들릴 때 그 생명력을 살아나게 된다. 

영생은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