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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에서

  • 관리자
  • 조회 : 207
  • 2018.11.11 오후 06:14

첫눈이 내린 후 잠시 따스해지던 날씨는 다시금 겨울의 맹혹함으로 한걸음씩 내디는 것 같습니다. 

비쉬켁으로 옮겨온 후 제일 좋은 것은 난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점입니다. 오쉬에서는 따스하게 한다고 해도 집에서 늘 겉옷을 입고 있어야 했는데, 이곳 비쉬켁에서는 때론 짧은 여름티만 입고 있어서 거뜬합니다. 역시.... 비쉬켁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은 아직도 오쉬에 있습니다. 이곳을 사랑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비쉬켁 지역의 ㄱㅎ와 성도들의 삶도 오쉬와 남부 지역과 비슷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은 ㅂ음에 많이 열려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근래에 듣게 된 현지인 성도의 핍박을 보면서 이곳도 ㄱㄷ가 많이 필요한 지역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쉬켁에서 멀리 않은 시골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키르기즈 청년 한 명이 ㄱ독ㄱ 음악을 듣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동네의 건장한 무슬림 청년들(4명)로부터 집단 구타를 받았습니다. 겨우 목숨만 붙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아직도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이나 검찰은 이번 사건을 종교문제로 보지 않고, 소극적으로 조사하고 있어서 가해자들은 풀려난 상태입니다. 피해 성도는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하고, 쌓여가는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곳 현지 ㄱㅎ와 성도들과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땅은 여전히 ㅂ음을 박해하고 있는 지역임이 분명합니다. 이 땅의 성도들은 한국 ㄱㅎ와 성도들의 중보ㄱㄷ가 너무나 필요합니다. 

오늘도 이 땅을 사랑하고자 하는 고신남/심영미, 은서, 은솔, 은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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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르키즈스탄에서
  •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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