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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터 Growth

덴버에서 사랑이 가족입니다.


안녕하세요 권순영입니다.

덴버에서 소식 전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경험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한 달도 안되는 기간 이지만, 하나님은 저를 놀랍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하나님과의 친밀감에 대해 회복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다시 인격적이고, 깊은 관계를 시작한 것을 느낍니다. 정말 놀랍게도, 한 달도 안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글로 이것을 다 나누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사랑이를 참 많이 사랑하고 계심을 느낍니다. 사실 사랑이가 미국이라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희 베이스가 있는 곳은 덴버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얼바다라는 도시입니다. 이 곳은 주로 백인이 사는 도시로, 아주 조용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입니다. 주로 백인이 사는 동네다 보니 사랑이가 지나가면 신기하면서도 신비하면서도 귀엽게 바라보고 인사해 줍니다. 사랑이가 ‘하이’라고 적극적 말하면, 여유 있게 인사를 받아주는 것을 보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곳 베이스에서도 사랑이가 동양인 아이로는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를 사랑해 줍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사랑이의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여기저기 휘어젖고 다니다가 저희 한테 많이 혼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랑이와 저희 부부가 필요대해 생각하거나, 기도하거나, 이야기 하면 주님은 참 신기한 방법으로 바로 응답해 주십니다. 의심 많은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참 놀라운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는 참 놀라운 일이 저희 가족에게 일어났습니다. 이 곳 베이스는 국제 ywam의 가치를 아주 엄격하게 적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역이나 전도여행과 같은 일에 가족이 함께 갈 것에 대해 적극 권면합니다. 심지어 사역을 할 때도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사실 저희 가정에게도 학교장과 전도여행 리더는 계속해서 아프리카로 가는 전도여행을 같이 가야 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한명 밖에 갈 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같이 가게 되면 전도여행비만 총 약 $10,000(한화 약 1200만원) 정도의 재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는 생활비를 포함해서 약 $4,000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저 혼자만 전도여행을 갈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에는 $3,500 으로 책정된 전도여행비가 런던 올림픽기간으로 인한 비행기값 상승이라는 이유로 일인당 $300 씩을 더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돈이 없는 상황에서 그 말은 제 마음을 참 어렵게 했습니다. 사실 2주전에 호수를 걸으며 아침에 묵상하고 있을 때 주님은 분명히 저에게 가족이 전도여행을 함께 갈 것에 대해 마음을 주셨고, 몇 가지 확증까지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온전히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까지 돈을 못내면 전도여행을 저혼자만 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포기하고 저 혼자만 가고 아내와 사랑이는 처제네가 사는 달라스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장과 전도여행 리더는 계속해서 같이 갈 것에 대해 기도하라고 권면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미국교회의 성도님이 무명으로 $10,000를 헌금했다는 것입니다. 그 돈은 저희 팀이 아프리카로 가기 위해 필요한 돈이었습니다. 보통은 베이스에 헌금을 하는데, 저희 팀에게 헌금을 했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저희 가정의 이름을 대면서, 저희 아내와 사랑이의 전도여행비 전액을 모두 헌금했다는 것입니다. 계산해보니 총 약 $7,000(한화 약 800만원) 이었습니다. 모두 놀랬고, 오늘 아침 베이스 전체 예배에서 전도여행 리더가 간증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이런 일은 이 베이스에서도 드문일이라고 합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큰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들에 대해서도 소식 전하겠습니다. 좋은 땅 교회 여러분들 보고 싶습니다. ^^

덴버에서

권순영 드림




 최현아

2012-04-24 21:31

오~할렐루야!! 하나님을 체험하고 응답받으며 지내고 있는 사랑이네가 더욱 성장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릴께요^^

 땅지기

2012-04-25 17:50

열방의 그대들의 것이요~~~

 영주네

2012-04-30 07:47

살아계신 하나님을느끼시고계시네요~~부럽구 건강하게다녀오시고 우리같이 열방에 살아계신주님을 증거하자구요!!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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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1
  •  덴버에서 사랑이 가족입니다.
  • 2012-04-24
  • 김나엘
  •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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