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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터 Growth

그곳, 이곳 기도의 자리


 

             머물고 싶은 곳

나의 기도의 자리에는 언제나 아버지가 계신다.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고민할 필요도 없다.

한마디, 한 단어라도 그저 솔직한 심정을 아뢰면

아버지는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나의 기도의 자리엔 언제나 아버지가 계신다.

아버지의 무릎에 얼굴을 묻는다.

아버지의 따듯한 손길은 어깨를 다독거려 주시며

사랑과 격려의 손길로 응원해 주신다.


나의 기도의 자리에는 언제나 아버지가 계신다.

다정한 미소로 부르시는 아버지의 품에 달려가

아이처럼 얼굴을 묻고 한바탕 웃음소리 허공에 날린다.

나는 아버지가 기다리는 그곳이 좋다.


나의 기도에 자리에는 언제나 아버지가 계신다.

백일 전의 아이처럼 그렇게 안기기를 좋아한다.

아버지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고

마음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듣고 싶은 것이다.


나의 기도의 자리에는 언제나  아버지가 계신다.

아버지의 얼굴에 미소를 본다.

신실하심으로 나를 기다리신다.

응답하시기 위한 아버지의 사랑이 있다.


내가 엎드리는 곳 강단 한 자락에서

언제나 기다리시고 계시는 나의 아버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냥 이대로 하루, 이틀, 사흘

그렇게 머물러 있고 싶은 곳이 나의 기도의 자리이다.

 

마술처럼 나를 부르는 곳이다.

 

 




 땅지기

2009-06-11 06:53

그러게요 늘 거기 계시네요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그곳, 이곳 기도의 자리
  • 2009-06-08
  • 웃음이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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