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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사랑에 대한 단상


가정의 달 5월이 어느덧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다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이 비를 맞은 자연은 긴 호흡으로 생명이

있음을 자랑하는 것 같다.

 

어느 한 상담자와 내담자의 대화이다

상담자 :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내담자 : 더 이상 감정이 없습니다.

상담자 : 그래도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내담자 :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사랑하는 감정이 남이 있지 않습니다.

상담자 : 사랑의 감정이 없다면, 그 때문에라도 아내를 사랑하셔야 합니다.

 

수없이 많은 가정들이 무너지는 소리가 우리 주위에서도 많이 들린다.

이때 사랑이 감정만이라면,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

그러나 사랑이 의지의 선택이라면 사랑은 계속되고 성장할 수 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해 사랑의 감정이 식었다고 생각된다면,

오늘 즉시 사랑의 표현을 행동으로 실천해 본다면,

설거지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사랑해라고 말하며

의지를 들인다면 이 의지의 선택으로 사랑을 실천하다보면

사랑의 감정은 다시 싹을 틔운다.

 

사랑이 감정이라고만 생각하면 이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위에

가정을 세운것과 같다.

사랑이 의지의 선택이라면 만세반석위에 가정을 세운것과 같다.

 

지금 대지 위에 내리는 비도 식물이 힘껏 빨아들이는 의지를 들이지 않는다면

식물은 죽을수밖에 없다.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가정을 지키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의지를 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가정은 소망이 없는 것이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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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의 사랑에 대한 단상
  • 2009-05-21
  • 나일순
  •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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