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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떻게 살고 싶은거야?


 

 

“철범아, 이 나이가 되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면 뭐가 기억에 남는 줄 아니? 좋은 거 입고 좋은 거 먹었던 거, 돈을 많이 벌고 사람들한테 칭찬 들었던 거, 그런 거 하나도 기억에 안남아.”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걸까? 외할머니는 잠시 허공을 바라보시더니 나지막하게 그러나 확실한 어조로 말씀하셨다.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았던 순간, 그들을 위해 희생했던 그런 보람된 때만이 남는 거야. 인생을 80년 살아도 남는 건 그것 밖에 없어.”

 

외할머니의 그 말을 듣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사실 내가 늙어서 스스로의 인생을 돌이켜보았을 때,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을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건 학과 선택문제도 마찬가지였다. 단순히 몇 년 앞만을 내다보고 취직에 도움이 되는 학과, 전망이 있고 좋아 보이는 학과를 선택하려고 했었다.

 

- 박철범,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中 -

 

1년의 마지막 날이 내일이네요.

우리의 삶의 마지막 날, 아버지앞에 서 있는 순간의 날이 올 때

저자의 할머니의 말씀처럼 우리 삶이

그렇게 아름답기를 소망하면서

또 1년의 달력을 내리자구요.

 




  • 번호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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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어떻게 살고 싶은거야?
  • 2009-12-30
  • 나일순
  •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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