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행복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
이상이 플라톤이 생각하는 행복이었답니다.
약간의 부족함 속에서
적당한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또 다른 행복을 깨우쳐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속에서의 그 약간의 모자람은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겠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면서
그속에 우리 주님으로 채워진다면
저 옛날 현자가 말한 행복을 우리는 이땅에서
누리면서 살다 주님곁에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