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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막15:6-15)

오늘은 나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금요일입니다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 어둠이 덮이고
오후 3시에 운명하십니다
성찬예배를 통해 간밤에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 예수님과 십자가에 못박혀야 나의 모습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아야 할 자는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본문에 소개하고 있는 내 속에 있는 대상들입니다
첫째 바나바는 살인자
둘째 대제사장들은 비교를 통한 시기와 질투
셋째 군중은 선동하는대로끌려 다니는 충동적인 사람
넷째 빌라도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러워 하는 사람
이것이 죽어야
내 안에 생명되신 예수님이 부활하실 수 있습니다
부활을 기다리며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