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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지기칼럼

 

하늘 아버지와 친밀하라.

  • 땅지기
  • 조회 : 66
  • 2024.02.23 오전 09:5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로 예수님은 기도의 방법을 가르치신다

. 주기도문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전반부는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기도이다

우리의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것이다.

이런 기도를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방법으로 일방적인 부르짖음이 아닌

하나님께서 질문하시고 내가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으로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가장 먼저 우리에게 질문하는 것은 너에게 있어 나는 누구니?”이다

진짜 믿고 있는 너의 주인이 누구인지 신앙고백의 질문을 하신다

기도의 자리에서 내가 올려드리는 분이 누구인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인지, 아니면 다른 대상이 있는지

오늘 하나님께서는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히 물으신다

본문에 나오는 하늘은 공간적 개념이 아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이라는 의미이다

계시지 않는 곳이 없고 존재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하는 질문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어느 공간, 어느 자리에나 계시는 하늘 아버지는 나와 친밀감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친밀감이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이끌 수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앞에서 친밀하신 아버지를 향하여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셨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죽음 앞에서 자신을 버리신 하늘 아버지를 향한 완전한 친밀감을 표현하신다

나아가서 나의 원대로가 아닌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길 고백하신다

예수님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전적인 친밀함, 전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십자가의 사명을 완수하실 수 있으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가장 먼저 아버지와의 친밀한 사랑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 친밀감은 전적인 신뢰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경외하게 한다

그 사랑안에서 대속해 주신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언제든지 탕자로 있던 내가 돌아갈 곳이 바로 그 무한한 사랑의 친밀함이 있는 아버지의 품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런 품이 되어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분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되시는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포기하시고 이 땅에서 낮추시고 낮추시는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을 때

하늘 아버지는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주시고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모든 것들로 예수의 이름앞에

모두 무릎을 꿇게 하셨다

그러므로 아버지를 사랑하는 성도인 우리는 성령의 감동으로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두려움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 두려움은 무서움이 아닌 경외심이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서 아버지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다.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늘 아버지는 사랑하시지만 심판하신다는 사실이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에 흐르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믿는 성도는 그분의 위대하심앞에 무릎 꿇을 줄 알아 겸손과 복종으로 그분안에서 머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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