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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지기칼럼

 

눈을 감으면...

  • 땅지기
  • 조회 : 723
  • 2007.05.01 오후 04:52

앞마당에 상추가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다.

얼마나 많이 뿌렸는지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마치 동산을 보는 듯 하다.

 

생명이 있는 씨앗은 반드시 자란다.

좋은땅에 뿌려진 생명의 씨앗들이 춤을 추고 있다.

주님께서도 이런 기분이셨을 것 같다.

작은 씨앗인 제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온 땅에 이루어지기를 보셨으니 말이다.

 

빼곡히 자란 상추들을 다른 동산에 옮겨 주었다.

이 녀석들도 얼마나 잘 자라는 지 모른다.

게다가 어제는 단비가 내려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새로운 동산에서 적응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 텐데

단비가 녀석들을 알아 주었다.

성도들도 그럴 것이다. 

새로운 교회에 적응하는 것이 몸살이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흙냄새를 맡고 뿌리를 내리듯이

성도도 교회 안에 사랑의 냄새를 맡고 뿌리를 내릴 것이다.

 

시1편에서 복있는 사람을 이야기 한다.

복있는 사람과 악인의 차이점은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와 바람에 나는 겨의 차이다.

복있는 동산은 물댄동산이다.

언제나 주의 은혜로 적시어지는 동산이다.

 

나는 요즘 눈을 감으면 동산에 대한 꿈을 꾼다.

에덴동산처럼 은혜의 물줄기가 흐르는 건강한 동산을...

그리고 열방을 섬길 동산을...

얼마나 나로 하여금 거룩한 흥분이 있게 하는지 모른다.

 

나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지만,

오늘을 있게 하시고, 좋은땅을 세우신

나의 주님께서 이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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