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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지기칼럼

 

하늘 아버지의 눈물

  • 땅지기
  • 조회 : 199
  • 2022.10.15 오후 08:0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가장 강렬한 태양이 대지를 향해 쏘아 내릴 때 이 땅은 어둠이 임한다

그 어둠의 시간에 하늘 아버지도 눈물을 쏟아 내신다

인간의 죄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도록 내어주어야 하는 아버지의 눈물은 끝이 없다

이 아버지의 눈물이 나의 죄의 무게이다.

죄인인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죄의 무게, 그 죄의 무게를 상쇄하기 위해 죄 없으신 그분이 대신하여 죄를 담당하셨다.

하나님을 떠났던 인류는 평화가 사라진 곳에서 죄의 열매를 먹으며 살아야 했다

그곳은 살인과 강탈로 인하여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깨어져 관계가 무너지는 어려움 가운데 있다. 이런 세상을 하나님은 완전하게 멸하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은 자신의 아들을 재물 삼아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다

그래서 얻어진 구원의 은혜는 말할 수 없는 감격이다

그런 감격도 잠시, 시간이 흐르면서 감격은 화석화 되어버리고 고스란히 습관만 남아 있다

마치 예수의 그 숭고한 피가 아무런 능력도 효력도 상실한 것처럼 인류는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백부장이 고백한 하나님의 아들로 인하여 우리는 천국에 이르는 축복을 누리는 자가 된다

집 나간 둘째 아들을 기다리며 흘리는 아버지의 눈물이 오늘 하늘 아버지의 눈물이다

그 아버지에게 아들 예수는 부르짖으신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니까’ 

내 대신 죄의 구렁에서 외치시는 예수님의 절규이다.

이 시대는 영적인 감각을 잃어버린 시대이다

하나님의 음성에도 귀가 닫혀 있는 시대이다

이런 감각을 잃어버릴 때 둘째 아들처럼 집을 나간다

집을 나가는 무지한 인생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와의 단절을 선택한다

진정한 우리의 왕이 되기 위해 완전한 죽음을 선택하셨다.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완전히 죽어야만 한다.

하늘 아버지이 지독한 사랑이 나를 구원하신 것처럼 

세상을 향해 완전히 죽을 때 세상을 품을 수 있고 구원받아야 할 백성들을 섬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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